편지쓰기1 이해인 <편지쓰기> 모닝필사 DAY 05 이해인 이해인 수녀님의 세번째. 편지쓰기. 대학생이었던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친구들에게 손편지를 쓰는 게 일상적인 일이었던 것 같다.정말 자주있는 그런.. 그런데 아주 빠르고 간편한 메신저들이 등장하면서 편지는 어느 순간부터 특별한 일이 있지 않고서는 쓰지 않게 되었다.전할 이야기가 있으면 메신저로 전하면 되니까.. 굳이 종이에 적어 만나서 혹은 우편으로 느리게 전하지 않아도 되니까.. 이해인 수녀님은 수녀원 마당 옛 유치원 자리에 자그마한 '편지글방'을 하나 차려놓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보내오는 사연을 분류해 짧게라도 답을 해주려고 애쓰신다고 한다. 급할 땐 팩스나 이메일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번거롭더라도 겉봉에 주소를 쓰고 우표를 붙이는 정성스러운 기쁨과는 비할 수 없어.. 2020. 12. 11. 이전 1 다음